건조한 베란다에서 키우기 좋은 내구성 강한 식물

베란다도 작은 정원이 될 수 있다

 

 

많은 아파트 생활자들이 베란다를

단순히 빨래 공간이나 창고로만 사용하곤 합니다.

 

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건조한 베란다도

생기 넘치는 작은 친환경 정원이 될 수 있습니다.

 

베란다는 햇빛이 강하게 들어오고,

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

식물 키우기가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.

 

그러나 내구성이 강한 식물을 선택하면,

적은 물과 관리만으로도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.

 

내구성 강한 대표 식물: 다육식물과 선인장 작은 화분 하나로도 충분하며,

식물을 돌보는 시간은 바쁜 일상 속 마음의 휴식이 됩니다.

 

지금부터 건조한 환경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추천 식물과 관리 팁,

그리고 흥미로운 해외 사례까지 소개해 드립니다.

 

내구성 강한 대표 식물: 다육식물과 선인장

 

건조한 베란다에서 가장 먼저 고려할 식물은 다육식물과 선인장입니다.

• 다육식물: 물을 적게 줘도 되는 식물로, 잎 속에 수분을 저장합니다. 애플민트, 젤리 플랜트, 호야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, 모양이 독특해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납니다.
• 선인장: 햇볕이 강한 곳에서도 잘 자라며, 거의 물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. 특히 바쁜 현대인에게 최적이며, 손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.

v 관리 팁:

• 겉흙이 완전히 마른 후 물을 주고, 물받침대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.
• 겨울철에는 거의 물을 주지 않고,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두면 건강하게 성장합니다.
• 작은 화분이라도 1~2개월마다 흙을 교체해 주면 뿌리가 건강하게 자랍니다.

v 해외 사례:

 

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사무실에서는 직원들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책상 위에 다육식물을 배치했습니다. 결과적으로 직원들의 집중력과 심리적 안정감이 모두 향상되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. 이는 작은 공간과 식물 하나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.

 

공기 정화 효과가 있는 강인한 식물 : 스투키, 스파티필름, 아글라오네마

 

베란다 공간은 환기가 부족할 수 있어 공기 정화 능력이 있는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

• 스투키 : 거의 물을 주지 않아도 자라며, 공기 중 독소 제거 능력이 뛰어납니다.
• 스파티필름 :  햇빛이 약간 부족한 곳에서도 견디며, 꽃과 잎 모두 공기 정화에 도움을 줍니다.
• 아글라오네마: 건조하고 햇빛이 약한 곳에서도 잘 자라며, 잎 모양이 아름다워 실내 분위기를 살립니다.

v 관리 팁:

•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잎을 닦아주면 먼지가 쌓이지 않아 공기 정화 효과가 유지됩니다.
• 작은 화분에 심어도 충분히 생명력을 유지하며, 다육식물과 함께 배치하면 미관 효과도 좋습니다.
• 겨울철 실내 난방으로 건조해지면 잎에 분무해 습도를 살짝 높여 주면 더욱 건강하게 자랍니다.

v 해외 사례:

 

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카페에서는 스투키와 스파티필름을 활용한 미니 정원 존을 마련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습니다. 또한, 직원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낮아지고 업무 효율이 증가했다고 합니다.

 

향기와 미관을 동시에: 허브와 건조에 강한 꽃 - 로즈마리, 라벤더, 가우라, 세덤

 

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허브와 건조에 강한 꽃을 선택하면, 향기와 미관 효과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.

• 로즈마리: 햇빛과 건조에 강하며, 요리에 활용 가능해 실용적입니다.
• 라벤더: 건조에 강하고 향기가 좋아 아로마 테라피 효과가 있으며, 정신적 안정에도 도움을 줍니다.
• 가우라, 세덤 : 햇빛과 바람에 강하며, 꽃이 오랫동안 피어 즐거움을 줍니다.

v 관리 팁:

• 물 주기는 겉흙이 마른 뒤 1~2일 후가 적당하며, 허브는 겉잎만 잘라 요리에 활용하면 성장을 촉진합니다.
• 작은 베란다에서는 높이와 크기를 고려해 식물을 배치하면 공간 활용도가 높습니다.
• 화분을 이동시키며 햇빛을 조절하면 더욱 균형 잡힌 성장을 볼 수 있습니다.

v 해외 사례:

 

일본 도쿄의 아파트 주민들은 작은 베란다 허브 정원을 가꾸며, 스트레스 완화와 여가 활용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보고합니다. 라벤더와 로즈마리를 함께 키우면 향기와 미관,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.

 

 

베란다도 충분히 친환경 정원이 될 수 있다

작은 베란다라도 내구성이 강한

공기 정화 식물, 선인장, 허브, 다육식물을 활용하면,

관리 부담 없이 건강한 친환경 정원을 만들 수 있습니다.

 

하루 5분이라도 식물에게 물을 주고,

잎을 살펴보는 행동은 심리적 안정과 마음의 여유를 제공합니다.

더 나아가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베란다를 가꾸면 사회적 유대감도 강화됩니다.

 

베란다는 단순히 빨래를 널거나 물건을 두는 공간이 아니라,

작은 치유와 휴식의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.